주말 아침 날씨가 찌프등 하다.
기상과 함께 텃밭이 있는 가현산 으로 간다.
금곡초등학교 벽에 붙은 시계가 06:25 을 밝히고 있다.
아내는 벌써 아침식탁에 올릴 야채(상추. 비트잎. 치커리. 당근잎)잎을 따고있다.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이웃 텃밭 사람들도 주말이라 많이들 나왔다.
텃밭에 도착 하자마자 빗방울 한방울이 이마를 때린다.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비 온다 ! 비 온다 ! 비 온다구 !

[가지. 고추. 토마토 ]

[완두콩]
전에는 비가 오면 구질구질 해지며 기분까지 마음까지 다운 됐었다.

[고구마]
텃밭을 시작하고 나서 부터는 비가 기다려지고 비가오면 기분도 마음도 엎된다.

[감자.양파]
인간들의 마음이 이렇게 간사 하다.
기다리던 비가 내려서 너무 좋다.

[감자.양파]
올 텃밭농사는 3년차 이지만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다.

[가지.고추.토마토]
양파 농사는 처음 하다보니 겨울에 보온을 안해줘서 겨울에 홍역을 치룬 양파가 이제야 느즈막하게 알맹이가 차가고 있다.
고마운 녀석(양파)이다.

[양배추]
우리집 효자 품종 양배추다. 농사 고수들도 벌레 먹어 키우기 힘들다는 양배추를 3년째 잘키워내고 있다.

[상추.고수]
우리집 아침 식단을 책임지는 야채들이다.
아침은 텃밭에서 바로 채취한 야채로 샐러드. 계란후라이에 치즈 한장. 그리고 비트즙. 우유.
참외로 아침을 건강 식단이 된다.

[상추. 열무]

[양배추]

[호랑이콩]

[호랑이콩]

[옥수수]
옥수수도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외손자 현규와 승규 여름방학때 외가집에 와서 먹을 옥수수다.

[유채꽃]
제주에서 받아온 유채 씨앗으로 유채꽃을 피웠다. 내년에는 더 예쁘게 필 것 같다.

[완두콩]
완두콩은 풍작 인것 같다.
콩깍지가 다닥 다닥 엄청 많이 달렸다. 너무 보기좋다. 그리고 감사하다.

[비트.당근]
비트와 당근이 무럭무럭 너무 잘자라서 자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그래서 고맙다.

[비트]
비트를 애용한지 벌써 5년이 넘어간다.
비트잎도 건강에 좋다. 잘자라줘서 우리집 건강에 한몫을 해주는 비트다.

[오이]
올해는 씨앗으로 파종을 한 것이 제법 된다.
오이. 땅콩. 노각. 완두콩. 호랑이콩.를 씨앗으로
키워냈다.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토마토]
토마토. 고추. 가지. 모종을 사다 심었다. 잘 자라주고 있다. 모든 것이 다 고맙다.

[비트.당근]

[양배추]
[비내리는 텃밭]
우리집 텃밭
신선한 야채를 먹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보자구요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사진 : 가현산 기슭 텃밭
촬영 : shin taek-gyoon
*현규할배*